청천2구역 '부평그랑힐스' 5050가구 31일 입주

 

 

 

인천 부평 청천2구역 재개발 ‘e편한세상 부평그랑힐스’ 모습.

 

 

[대한경제=최중현 기자] 신탁방식 정비사업으로 추진된 인천 부평 청천2구역 ‘e편한세상 부평그랑힐스’가 오는 31일 입주를 앞두고 있다.

무궁화신탁은 지난 25일 청천2구역 ‘e편한세상 부평그랑힐스’ 준공식을 마치고 입주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청천2구역 e편한세상 부평그랑힐스는 인천시 아파트 중 역대급 공급물량으로 5050가구의 규모를 자랑한다.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 36-3번지 일원 지하 3층∼지상 43층, 연면적 약 20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무궁화신탁의 신탁방식 사업장인 청천2구역 재개발사업은 기존에 2015년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최초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시범지구였다. 그러나 매각대금 및 대금지급시기 변경으로 사업성이 악화돼 더 이상 진행이 어려웠다. 기존 사용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대출보증 사업비 약 2100억원과 이미 체결된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매매계약이 사업의 발목을 잡았다.

주민들은 악화된 사업성을 회복하기 위해 2019년 사업방식 변경하고 신탁방식 재개발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민들은 지난 2020년 4월 무궁화신탁이 사업대행자로 선정하고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한편, 무궁화신탁은 지난 2019년 1124억원에서 2020년 1635억원, 2021년 2084억원 등 매년 역대 최고 수주실적을 경신하며 연평균 3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침체기였던 지난해에는 2115억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2000억원 이상의 수주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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